9월 1일 김포 한강평화 마라톤 대회 참여했습니다.

난생처음 참여해보는 마라톤대회였는데,

어렸을때, 운동회 느낌이더군요.

오전 8시부터 행사 시작해서 9시부터 뛰기 시작했습니다.

 

뛴다는게 아직까진 즐겁다기보다는 좀 곤욕스러운 일이긴 합니다.

언제쯤이나 뛴다는게 즐거운 운동이 될까요.ㅠ.ㅜ

 

그래도 행사는 무척이나 흥분될만한 행사였습니다.

리뷰 들어가보겠습니다.

 

오전 8시경, 차로 이동해서 김포시 종합운동장에 도착해보니, 

행사준비가 한창이더군요.

많은 분들이 몸푸느라 분주하기도 하고, 

사은품 받고, 물품보관하느라 어찌보면, 우왕좌왕하기도 하고 말이죠.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 그 많은 혼란스러움 잘 처리해주신듯 해요!

 

 

 

 

혼자 참석해보니, 손에 주섬주섬 이것저것 쥔게 많은데, 

이걸 어찌하나 했더니, 물품보관소에서 봉투에 넣어서 쭈욱~ 벌여놓는 방식으로

보관을 해주더군요.

전 물품보관소가 진짜로 사물함처럼 있는줄 알았거든요.ㅎㅎ

런린이에게는 모든게 새롭새롭스러웠습니다.

 

 

 

 

김포시청에도 마라톤 동호회가 있었어요~

여기저기 기웃기웃 30여분 구경한듯 합니다.

이런 자리에는 그냥 사람들 앉아만 있어도 구경꺼리가 되는듯 해요~

 

 

동호회에서 나오신 분들인데,

역시 그룹의 힘은 대단해요.

저렇게 모여서 운동하면 시너지가 훠~얼씬 많을듯 합니다.

 

옆에서 따라쟁이로 찡겨서 같이 몸푸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전 그냥 보면서 눈으로만 몸푸는걸로~

 

 

와~ 위에 올라가서 보니, 또 사람들이 북적북적~

이런게 행사분위기죠~

위에서 체조몸풀기도 하고~

다들 마을 운동회 분위기로 좋았습니다

 

 

머 꼭, 사은품을 바란건 아니지만,

제발 내가 되라~! 왠지 내가 될것만 같은 사은품 추천의 시간도 가지고 말입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없으면 섭하죠~!

 

 

이분들은 하프코스분들이에요.

저에게는 마라폰의 할아버지격 되시는 분들이죠. 

하프코스 출발하고, 10km 출발하고, 5km 유모차,어린이, 저 순으로 출발합니다.

 

원래 해병대분들 자주 눈에 띄여서 이분들하고 달릴려고 했는데,

음... 이분들 따라가기 엄청 힘들었어요.

 

 

 

바로 저 풍선이 본인의 시간대에 맞춰서 달려나갈 페이스메이커들입니다.

저도 커서 페이스메이커 하고 싶어요~

저렇게 자유자재로 시간을 조절할수 있다니~말입니다.

참고로, 5km에는 풍선달고 달리는 페이스메이커가 없습니다~

완주가 목표인 분들이니까요~

 

 

하프코스 출발전 모습들~!

이분들은 평소에 꾸준하게 마라톤을 하신 분들이라서 위용이 남다르죠~!

그야말로 대단하신 분들이랄까요!

 

 

그리고, 한참후~ 5km 출발하시는 분들입니다.

참고로 5km라고 얕볼게 아니었습니다.

5km 달리는 내내 정말 괴로왔어요.ㅠ.ㅜ

어거지로 뛴 느낌이랄까요.

아이들이 저보다 더 빨랐다는데, 자괴감이...ㅠ.ㅠ

 

 

 

5km 완주하고, 집에 가려는데, 이제 들어오시는분들 보면서

나름 위안이...(싸구려 위안이군횻!ㅎㅎ)

 

 

 

그래서 5km 완주기념 메달 받아왔습니다.

달리면 모두에게 주는 메달이긴 한데, 그래도 받으니 가슴 뿌듯했습니다.

 

달리면서 내내 내심 걱정되더군요.

5km도 이렇게 어려운데,

11월에 있을 JTBC 10km 마라톤을 덜컥 신청했으니 말입니다.

 

중요한건, 지금의 마라톤 능력이 아니라,

꾸준하게 쌓인 연습량이 중요한거겠죠.

 

 

그래도 첫 마라톤대회 참석인데, 메달걸고 기념촬영 한번 해봤습니다.

앞으로 쭈욱~ 메달이 쌓여나가는 그날까지~~~~ 고고~~~입니다~!

 

유튜브 샤워TV에 운동하는 영상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Posted by 비투비인사이드 :